[18010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조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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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02 03:50 조회1,01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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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1 규빈,주영,은솔,도연,지아,시연이 담담 인솔교사 조정은입니다.
아이들은 오늘 이 곳 말레이시아에서 2018년 첫 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오늘부터 한 살 더 먹었다며 자기들이 몇 학년이 되는지 이야기 하느라 바빴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으로 나온 떡국을 맛있게 먹었고 더 먹겠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내려 좀 쌀쌀한지라 식사를 마친 아이들에게 긴 팔이나 겉옷을 입으라고 했습니다. 새해 첫 날부터 공부하는거냐고 아쉬워하던 아이들에게 쉬는 시간에 먹을 간식을 챙겨줬더니 수업을 가는 아이들의 발자국은 한결 가벼워진 듯 보였습니다. 어제 워터파크에 다녀오고 아이들이 어디 아프지는 않은지 계속 확인을 했고 오늘 아침 규빈이와 시연이가 미열이 있어 병원에 다녀왔습니다.병원에서는 목이 조금 부은 상태라고 하였고 약을 처방해 주었습니다.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돌아온 규빈이와 시연이는 점심을 먹고 약을 먹었습니다. 약을 먹고 한숨 푹 재웠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정규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오늘 CIP 시간에 줌바댄스를 배웠습니다. TT와 같은 한국 노래뿐 아니라 여러 팝송에 맞춰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을 따라 스트레칭 및 기본 동작을 배웠습니다. 신나는 노래에 맞춰 아이들은 춤을 췄고 서로 춤 동작을 보며 웃음이 터지는 아이들을 많았습니다. 한껏 몸을 푼 아이들은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쉬는 시간에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며 아이들은 게속 춤춰서 땀났지만 꽤 재밌다며 이야기 나눴습니다. 음료를 다 마시고 이어서 조금 더 줌바 댄스를 배웠고 숙소로 올라와 땀 난 옷을 빨래통에 넣고 새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아이들은 열심히 춤춰서 배가 고팠는지 저녁으로 나온 카레를 아주 좋아했고 많이 먹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 매점에 들려 아이들은 간식을 샀습니다. 좀 쉬다가 단어 공부를 했고 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그 후 부모님과의 전화 통화를 하였습니다. 그 동안 부모님이 보고싶다고 하던 아이들이 부모님 목소리를 듣자마자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니 저도 마음이 찡하였습니다. 전화 통화를 끝낸 아이들은 샤워를 하고 도란도란 수다를 떨다가 잠들었습니다.
이렇게 부모님과 오래 떨어져 생활하는게 익숙한 아이들이 있는 반면 이번이 처음인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 모두 부모님 생각이나 목소리를 들으면 눈가에 눈물이 맺혔습니다. 현재 아이들은 차근차근 잘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캠프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더욱 신경쓰고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코멘트는 사랑스런 아이들의 목소리로 부모님과 통화하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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