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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혜빈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8-16 05:19 조회1,908회

본문

  안녕하세요. 민서, 민경, ()윤서, 영진, 태현, ()윤서, 혜림, 현서, 수빈, 환희가 지내고 있는 7번 빌라 인솔교사 박혜빈입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한 것을 테스트하는 파이널테스트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들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시험을 마쳤습니다. 테스트 결과는 추후 확인하실 수 있도록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오늘 테스트를 보느라 수고한 아이들을 위해 예정에 없던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넛 잡2’라는 애니메이션인데 한국어 자막이 없이 영어로만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너무 당황해 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자 웃음포인트를 이해하고 웃을 만큼 재미있게 봤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마지막으로 수영장을 다녀왔습니다. 아무런 고민 없이 해맑게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보며 저 또한 행복해졌습니다. 자기 전에는 우리아이들이 인솔교사인 저를 위해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내일이면 떠나기에 감사인사를 표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생각지도 못했기에 너무 감동받았고, 선생님을 위해 준비했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나도 기특했습니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내일이면 헤어져야 한다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짧은 시간에 이렇게 정이 들게 되어 너무 좋았고, 착한 아이들이어서 즐겁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한국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인솔교사 박혜빈이 되겠습니다.


 

>>오늘의 학생별 코멘트는 캠프 소감문 입니다.

*배혜림

제일 좋았던 점은 외국인들과 프리토킹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여기 와서 한국에서 배웠던 문법들을 까먹을까봐 걱정했는데 문법 또한 배울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친구들도 많이 사귀어서 좋았다. 액티비티도 괜찮았고 수영장이 제일 재미있었다. 인솔 선생님분들도 너무 재미있으시고 좋았다. 한국가면 보고 싶을 것 같다.

*김현서

한 달 동안 8시간동안 문법, 말하기, 쓰기 등등 열심히 해서 speaking할 때 어법에 맞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액티비티 갈 때마다 외국인이랑 프리토킹을 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했다.

*심윤서

길 것만 같았던 한 달이 지나고.. 나는 지금 너무 슬프다. . 왜냐하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제대로 말도 못해보고 한 달이 끝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너무 슬프고 우울하다. 왜 난 짝사랑만 했을까…? 내가 봐도 내가 너무 바보 같다.. 하지만 우울하기만 한 건 아니다. 친구들, 언니들과 쌓았던 추억들.. 여러 가지 상황(?).. 여러모로 기쁘고 행복하고 즐거웠던 나날들.. 마냥 즐겁기만 했었는데.. 왜 이제 와서 이렇게 슬플까.. 앞으로 잊고 파이팅하며 살아야겠다.

*강민서

acme캠프에 온 게 얼마 안 지난 것처럼 느껴지는데 벌써 캠프가 끝났다니 아쉬우면서도 기분이 좋다! 이번 acme 하면서 외국인에게 영어로 말하는 것이 이제 두렵지 않아졌고, 친구들과도 친해졌다. 또 액티비티하면서도 도전하는 것에 자신이 생겼다. (한국이 아니니깐 더 자신 있게 한 것 같다.) 영어에 대해서 배운 점은 영어단어와 speaking같다.

*박민경

원어민 선생님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영어로 하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영어도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었던 것 같았다. 숙소친구들과 한 달 가까이 지내면서 서로 단어공부도 열심히 하고 재미있는 추억 만들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

p.s. 부모님께.. 엄마 아빠 저 여기서 배운 책들.. 넣을 데가 없어서 그냥 버리고 갈게요. 대신에 grammer만 가져갈게요!

*한수빈

영어는 많이 늘진 않았지만 프리토킹은 자신감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바디랭귀지던 부족한 영어던 이해하면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어 말고 제 2 외국어를 못하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니까. 그리고 그렇게 안 외우던 단어도 1~2시간에 걸쳐 외우고 시험 보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 밥이 조금 아쉬웠지만 배가 고프진 않았다. 그래도 방학 동안 집에서 폰만 할 바엔 영어를 접해서 기쁘다.

*장환희

방학 동안 나름 알찬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처음에는 휴대폰을 못한다고 해서 당황했었는데 핸드폰 없이도 잘 지낼 수 있었다. 솔직히 공부는 된지 안된지 모르겠지만 여러 곳을 다니며 많이 배우고 눈으로 익혔던 것 같다. 친구들도 많이 사귀어서 재미있었다.

*하윤서

힘들었지만 재미있기도 했고 지루했기도 했고 슬프기도 했다. 그래도 즐겁게 끝마친 것 같다. 담에 또 오고 싶다.

*김태현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프리토킹을 하러 오는 곳인 줄 알았는데 말하기보단 쓰기를 더 많이 한 것 같아서 실력이 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영어에 대한 두려움은 없앤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잠자는 환경에 익숙지 않아서 초반쯤엔 거의 밤새듯이 했는데 요즘엔 익숙해져서 괜찮다. 또 지낼 땐 시간이 언제 가나 했는데 막상 갈 일이 얼마 안 남으니 너무 아쉬운 것 같다. 그리고 여기 계신 선생님분들이 너무 좋으셨다. 비록 한 달이지만 알차게 보낸 것 같아서 행복했다. 만약에 다시 오더라도 이번처럼 좋은 친구들을 만났으면 좋겠다.

*임영진

요상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이 곳에서 만난 사람들 모두가 좋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 공부도 확실히 된 것 같다. 집으로 가게 되는 시간까지 애크미에서 좋은 추억 쌓아가고 싶다. 쉐프님 그동안 삼시세끼 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7번 빌라 마지막 캠프 다이어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님의 댓글

회원명: 배혜인(jsjk7534) 작성일

선생님 한달동안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그 수많은 아이들중에 이렇게 만난것도 인연이겠지요.우리 혜림이도 좋은경험이 됐을거라 믿어요.좋은선생님들 좋은친구동생들 좋은환경에서 그무엇과도 바꿀수없을 좋은경험을 우리 혜림이는 많은걸보고 배웠을겁니다 한발짝 더 성장했을 우리 딸들이겠지요..다음에 기회되면 다시만날날을 기대해봅니다~~감사했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어머니. 우리 혜림이가 잘 지내줘서 끝까지 지낼 수 있었습니다. 돌아가면 많은 칭찬 부탁드릴게요. 안전하게 인천국제공항까지 갈 수 있도록 혜림이 잘 챙기겠습니다.

임영진님의 댓글

회원명: 임영진(mulokjam) 작성일

그동안 아이 잘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내면서 참 많이 걱정했었는데 의외로 잘 지낸거 같아 많이 안심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더 보내고 싶은데 아이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제가 더 감사합니다 어머니! 영진이가 너무나도 잘 따라줬습니다. 영진이가 인천국제공항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도 잘 챙기겠습니다.

하윤서님의 댓글

회원명: 하윤서(yeonn0314) 작성일

역시 제딸 윤서답게 마지막 코멘트 간단명료...ㅎㅎ
모든에너지를 다 쏟아붓고 글쓸 기운조차 없었던것같은 제딸 윤서의 모습이 상상이 가네요~선생님~ 역시 윤서답네요~
예쁜공주님들 수학공부 지도하시며 7번방 공주님들 돌봐주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언제 기회가된다면 선생님과 7번방 공주님들 모두 연락해서 춘천에서 모임한번...ㅎㅎㅎ
하윤서맘이 닭갈비사드릴테니 공주들 춘천으로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