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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천다연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8-10 00:15 조회1,415회

본문

어머님들, 안녕하세요. 362번 빌라 유진, 채윤, 가은, 은우, 하정, 다은, 명근, 부경, 환솔을 맡은 인솔교사 천다연입니다.

오늘은 열 한 번 째 정규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침에는 말레이시아 탄종푸트리 리조트에도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오랜만에 내린 비에 서늘한 하루를 맞이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을 먹고 정규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정규수업 후 수학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수학 수업 후 저녁을 먹고, 오늘도 1층 테이블에 다 같이 모여 앉아 단어외우기를 하였습니다.

과자도 먹고, 단어도 외우고, 이야기도 하면서 아이들이 잘 지내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일정을 잘 마치고 모두 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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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부모님에게 편지를 쓰고 싶어 해서, 오늘의 코멘트는 아이들의 편지입니다.

 

유진

- 엄마, 아빠 안녕!

너무너무 보고 싶다. 나는 이제 적응이 다 돼서 너무 재밌고, 여기 온지 벌써 20일이나 되었다는 게 안 믿길 정도야. 처음으로 이렇게 오랫동안 떨어져 있는데 처음에는 너무 한국이 그리웠어. 근데 지금은 너무 익숙해져서 별로 생각이 안나. 이제 13일 정도 남았는데 엄마 제발 아프지 말고.. 동생 잘 챙기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남은 시간 재밌게 잘 보내고 갈테니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예나언니, 보고 싶어! 잘 지내고 있어~~ 사랑해 엄마, 아빠 수진아!!

 

채윤

- 엄마, 아빠 안녕!!

지금 여기 온 지 19일 정도? 된 것 같은데 이렇게 오랫동안 멀리 떨어져 있는 거 처음인데 계속 엄마, 아빠가 생각나기도 하지만 여기에 적응 되서 이제 숙소가 내방같이 느껴져.. 그래도 너무너무 보고 싶어. 성빈이도 지금 뭐하는지 궁금하고. 옆에 없으니까 허전해. 한국 돌아가면 뭔가 느낌이 달라질 것 같아. 가서 여기가 생각나서 신기할 것 같아. 22일날이 빨리 되서 보고 싶다. 가서 엄마가 해주는 밥 먹을 생각하니 신나. 빨리 22일 되길 나는 기대할 거야. 안녕~

 

가은

- &&&우 에게

안뇽! 뀨티한 가으니 등!! 잘 지내심니까? 여기능 맨날 싸우고 화해하고 티격태격 잘 지내요. 나 오늘 이상한 꿈을 꿨어. 우유랑 똑닮은 강아지가 나와서 나랑 잘 지내는 거 있지? 생일도 830일이고.. 근데 우유가 4살 때 죽었다고 그러고 우유가 살아있었을 때 내가 그 우유닮은 강아지만 예뻐할다고 꿈에서 그러는 거야. 그래서 내가 나는 우유말고 다른 강아지를 키우지 않는데? 하면서 딱 깬거 있지? 진짜 이상한 꿈이었어. 기억도 생생하고 계속 찝찝하고 엄마가 하필 오늘 가족여행가다는 편지를 보내서 더 불안하네. 우유는 잘 있지? 아 그리고 엄마, 내가 돈 6만원 붙이라고 했는데 왜 10만원이나 붙였어. 잘 지내니까 걱정하지 말구 올 때 핸드폰 충전해서 들구왕. 여기 애들이 나 할머니라고 노인공경 한다면서 잘해줌!! 빠빠

 

은우

- 엄마 나 은우야.

내일 10일을 기준으로 하면 이제 한국 갈 날이 7일 밖에 안남아. 너무 시간이 허무하게 가서 조금은 섭섭하긴 행. 방같이 쓰는 일명 룸메이트 애들중 엄마보다 아빠보다 잔소리 훨씬 심한 부경이한테 많이 배우면서 지내고 있엉^^ 친구들이랑 너무 정이 많이 든 것 같아. 가은이랑은 같이 자는 짝꿍인데 죠항. 그리고 명근이랑은 이쁜이 동맹.!! 우리 4명이서 항상 같이 다녀>< 애들이 잘 챙겨줘서 너무 재밌어!! 엄마가 항상 보고싶고 한국이 너무 그립고 가족들이랑 친구가 보고 싶지만 친구들한테 의지하고 서로 도와주고 웃고 장난치다보면 기분이 좋아져. 친구 3명 다 세종시에 산댕! 빨리 한국 가서 내 폰 하고 싶다. 한국 친구들도 보고 싶다!! , 엄마 하루에 한번 씩 편지좀 써쥬라.. please. 여기서 원어민 쌤들하고 대화하면서 영어가 좀 는 것 같아. 엄만 요새 뭐하고 지내는 지 궁금하다. 언니는 늦게 늦잠자겠지? 내가 지금 한국에 있으면 좀 한심한 스케쥴로 살고 있을 것 같다. 내 사진 좀 보구!! 오케이? 엄마 보고 싶다. 내 방 그립다. 엄마 냄새 그리워.. 엄마 보고 싶고 아빠도 보고 싶당. 엄마 나 더 열심히 공부하다 갈게 홧팅!! 사랑해~

p.s 엄마 말레이시아 150링깃만 please!!!! 토요일날 쇼핑몰 가는데 좀 더 필요해

 

하정

- To. 늘 사랑하고 하나밖에 없는 보물 1호 가족들에게

아빠 잘 지내고 계시죠. 저 빨리 한국에 가고 싶어요. 한국에 가서 엄마, 아빠 동생들 저랑 고기 먹어요. 너무 먹고 싶어요. 항상 숙소위에 비행기가 지나가면 빨리 한국에 가고 싶고, 가족들이 생각나요. 아빠가 보내는 편지 다 읽어 봤어요. 그래도 추억에 꼭 남을 것 같아요. 그리고 엄마랑 아빠랑 해외여행 재미있게 잘 다녀오세요!!

엄마 잘 지내고 계시죠. 빨리 한국에 가고 싶어요. 가족들과 같이 삼겹살을 먹을 거에요. 애들 학교 가는 날 휴대폰 제 방에 놓아주세요. 제가 숙소에서 쉬고 있을 때 항상 비행기가 지나가는데 지나갈 때마다 가족들이 보고 싶고, 한국에 빨리 가고 싶어요. 그래도 수업 맨날 잘 듣고 있고 엄마가 보내준 사진이랑 편지 다 봤어요. 볼 때마다 더더욱 생각나요. 그리고 해외여행 재미있고 즐거운 추억 보내세요!!

동생들 잘 지내고 있어? 나 빨리 한국 갈게~~ 한국 가서 보장 그리고 유정아 이번 주 토요일날 꼭 전화 받고 내 폰으로 할게!! 그리고 엄마 아빠 해외에 있을 때 동생 희성이랑 싸우지 말고 잘 지내. 전화할게. 꼭 받아!!

 

다은

- To. 엄마, 아빠 그리고 내 동생에게

안뇽, 엄마, 아빠 나 여기 말레이시아에서 편지 쓰고 있는 다은이야. 맨날 엄마 아빠 편지보니까 너무 좋아. 그래서 맨날 선생님이 내 이름 부를 때만 기다리고 있어. 아빠 엄마 지금 중국갈 준비하느라 바쁠텐데 매일 편지 써줘서 고마워. 덕분에 가족 소식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처음에 여기 올 때는 엄마랑 안싸워서 좋아했는데 막상 오니까 싸워도 보고 싶어. 엄마도 보고 싶고, 지금 교육받고 있을지도 모를 아빠도 보고 싶고, 누나 없다고 좋아할 지후도 보고 싶어. 엄마 아빠도 나 보고 싶지? 내일 10일 기준으로 12일 남았어. 2주도 안 남아서 너무 좋다. 한국 갈 때 가는 비행기 타면 너무 좋아서 울어버릴 것 같아. 나 여기 아프지도 않고 잘 지내고 있어. 한국 가면 해줄 말이 너무 많아. 빨리 엄마 아빠 지후 만나고 싶어. 잘 지내니까 걱정하지 말고 친구들 사이도 건강도 다 좋아. 우리 가족 너무 보고 싶다. 지후는 머리카락 짤랐지? 잘랐을 거 같애. 머리 자른 것도 보고 싶다. 해외에서 살아도 가족이 있는 게 훨씬 더 좋은 것 같애. 한국 가서 엄마 아빠 보면 눈물샘 터질 것 같은데.. 아 할 말 너무 많은데 막상 써보니까 별말 없다. 빨리 가서 보고 싶어. 빨리 나 너무 피곤해서 이제 그만 쓸게 마지막으로 사랑해. 알럽유 소머치.

From 다은

 

명근

- 엄마, 아빠 공명아 이제 명근이는 12일 남았어요!

정말 넘나 기쁘다. 진짜 빨리 한국 가고 싶어.. 진짜 공항에 도착하고 엄마, 아빠 보면 울 것 같아. 우리 나 한국간 날에 저녁은 내가 좋아하는 빽다방 아저씨 차돌박이 먹으러 가장!! 그리고 한국 가서 내가 엄마, 아빠 선물도 주공. 할무니 선물도 챙기공~ 공명이 선물도 챙기고오! 에헤헷 나의 금쪽같은 여름방학이 날라가쪄엄! 그리구 나 화장품도 애들꺼 써보면서 좋은 화장품도 많이 살꺼당! 그리구 나 옷 한 벌 잃어 버렸어. 그리구 친구랑 이쁜이 동맹 맺었당. 부경이가 그러는데 내가 부경이를 너무 많이 때린대... 그래서 부경이가 잠잘 때 일어났대. 진짜 나는 다시는 어학연수 안올꺼얄. 빨리 보고 싶다. 언능 한국가고 싶어. 한국이 정말로 그립네. 친구들 이랑도 전번 교환하고 카톡도 하기로 했다! 오지지~! 이제 12일만 지나면 한국 간다. 기달려라. 명근이가 간다. 언능 집가고 싶어요! 언능 갈께용

 

부경

- 먼저 엄마 무릎 괜찮아? 걱정 되서 내가 편지쓰자고 했어. 배드민턴 즐겁게 하는 건 좋은데 살살해 엄마. 나 점차 적응하면서 열심히 공부도 하고 있어. 우리 룸메이트 중에 가은이 명근이 은우랑 넷이 같이 다녀. 그중에 은우 완전 애기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줘야 돼서 내가 엄마가 된 기분이얍. 그래도 재밌어. 다음 아빠! 아빠가 편지 은근 많이 써줘서 기분은 좋은데 말이 완전 횡설수설이더라. 확인 좀 하고 보냉.. 그리고 명근이 가족 온다고 명근이 안데리고 와도 된대. 엄마, 아빠 나 없으니까 심심하쥡? 나 곧 가니까 걱정하지 말고! 엄마 아빠 사랑해요!!

 

환솔

- Love you 마미, Love you 대디, love you 친구, Love you 선생님들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핱트!!

댓글목록

님의 댓글

회원명: 이명근(amyjjang) 작성일

너네 글만 읽고 이름을 유추해 내기란 하늘에 별따기인듯.ㅋㅋ
사진에서 누구라고 갈켜주면 좋으련만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오늘 아이들 이름과 얼굴이 보이게 사진찍어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