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조민아입니다.
오늘도 정상수업을 했고 저녁에는 감자탕이 나와서 맛있게 먹었어요. 특별히 오늘은 가족에게 편지 쓰는 시간을 갖았어요. 짧게 몇줄씩만 적으라고 준 건데 생각보다 길게 쓰더라구요.^^

재연 : 엄마, 저 필리핀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걱정은 마세요. 하지만 엄마가 보고 싶어요. 1:1, 1:4, 1:8 다 재밌어요. 다 사이 좋게 지내고, 먹을 것도 잘 먹고 있어요. 김하고 고추장도 잘 먹구요. 라면도 다 같이 먹고 있어요. 많이는 아니구요. 엄마, 드디어 8월이네요. 2주일 남았어요. 남은 2주일 잘 지낼께요. 아빠! 아빠 보고 싶어요. 아빠 엄마 일 무리하지 마시구요. 편지 끝이에요~

윤지 :  엄마, 저 윤지예요. 항상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저도 잘 지내요. 한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면... 엄마의 맛있는 음식이랄까요? 하하^^ 저번에 한번 아픈 거 빼고는 한번도 안 아팠구요! 같은 방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내고요. 언니와 아빠께도 저 잘 지내고 있다고 꼭 전해주시고요, 사랑해요.

영희 : 엄마, 아빠, 준희야. 너무 보고 싶어요. 그래도 걱정마세요. 1:1, 1:4, 1:8 다 재미있게 잘 하고 있어요. 그리고 저요, 수영하러 갈때요, 로션 다 바르고 다녀서 안 탔어요. 일도 잘 하시고요. 부모님 사랑해요. 준희야 너도 사랑해~ 내일 전화할께~

아현 : 엄마, 아빠, 할머니, 오빠 1:1, 1:4, 1:8 다 재미있으니까 걱정은 하지 마시구요. 이제 약 2주 정도 남았어요. 가족 모두 보고 싶어요~ 그리고 엄마가 옷 입으라고 해서 살도 별로 안 타고 재미있게 놀았어요. 그리고 아침밥이 똑같긴 하지만 점심이랑 저녁 모두 맛있어요. 한국에 가서 할머니랑 엄마가 해준 밥 먹고 싶어요. 건강하게 잘 지내시구요. 이번주 일요일날 전화 할테니까 전화 받으세요. 가족 모두 사랑해요.

미영 :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미영이에요. 저 여기 필리핀에 와서 수업도 열심히 듣고 있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걱정은 하지 마시구요. 제가 돌아갈 때까지 건강히 계세요~ 사랑해염.

진영 : 아빠, 엄마 저는 잘 지내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사랑해요. (딱히 쓸 말이 더 없다고 이것만 쓰겠다고 하더라구요.^^;)

지희 :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들! 모두모두 잘 지내죠? 2주밖에 오지 않았지만 굉장히 많이 떨어져 있던 것 같아요. 친구들이랑 동생들이랑 잘 지내지만 여기 오니까 가장 기억나는게 가족이고 그리운게 가족이에요. 집에 가면 꼭 동생들이랑도 사이좋게 지내고 엄마, 아빠 말씀도 잘 들을께요. 잘 챙겨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아프지도 않고 건강하게 열심히 영어공부 하고 있으니까 걱정 마시고, 돌아갈 때까지 모두모두 건강히 계세요!! 사랑해요!

내일은 스포츠 페스티발이 있는 날이에요. 서로 팀을 짜서 하는 경기나 보니 격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안전에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