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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31] 스파르타8주 이성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31 23:02 조회420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2011년 1월 31일 월요일 다이어리입니다.
다시 한주를 지나 월요일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1월달도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새해를 시작할때에 아이들과 새해소망을 빌었던 날이 얼마 되지 않았던 것 같은데 1달이 지나가고 있네요.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 실감이 갑니다. 오늘은 지난 ·1월을 마무리하고 한주를 시작하기위해  아이들이 활기차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지도해야겠습니다.

오늘도 기상시간은 7시입니다. 오늘도 맑은 하늘입니다. 창밖을 열어보니 바람이 솔솔 불어오네요. 상당히 시원하고 상쾌한 기분입니다. 제가 눈을 떴을 때에는 아이들이 이미 일어나서 지난밤 못한 수다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할때에는 4주친구들이 떠나고 조용한 분위기였지만 조용한 만큼 차분하고 안정된 분위기였습니다. 식사를 끝내고 1월 마지막 수업을 하러 이동을 합니다.

오전수업 시간입니다. 수업을 이동하는 모습에서는 4주학생들이 있을때에 혼잡한 모습에서 ,많이 조용해지고 아이들이 수업이동하기에는 훨씬 수월했습니다. 수업하는 인원은 반으로 줄어들었지만 아이들의 수업시간의 열정만큼은 줄어들지가 않았습니다. 이곳에서 시간을 지내면 지낼수록 현지 선생님들과 정이 점점 더 늘어만 갑니다. 수업 쉬는 시간에도 친구들과 뛰어노는 시간보다는 선생님들과 취미생활을 공유하거나 이야기하는 것에 더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4주 학생들이 떠나니 벌써부터 우리가 헤어질 걱정을 하는 아이들도 있네요.^^

오전수업도 끝이 나고 점심시간입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보쌈입니다. 두 번째로 먹는 메뉴인데 나오는 수육은 잡냄새가 없고 항상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그리고 같이 나온 양상추는 정말 신선했습니다. 오늘 날씨가 좋아서 아이들이 야외활동을 할까 싶었는데 아무도 나오지 않고 방에서 휴식을 가지거나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오후 수업시간입니다.  오전수업과 마찬가지로 오후수업도 즐겁게 지나갑니다. 예전에는 수업시간도중에 나와서 머리가 아프거나 감기기운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다들 한번씩 감기를 걸려왔고 다들 시원한 수업장소에 아이들이 알아서 웃옷을 준비하기 때문에 요즘엔 수업시간에 아프다고 나오는 학생이 없습니다. 계속해서 아이들이 자신의 컨디션관리나 건강관리를 잘 체크한다면 앞으로도 수업하는 것에 아무 지장 없이 즐겁고 알찬 수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모든 정규수업이 끝이 났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수학수업이 없는 날입니다. 이번 자습시간에는 아이들이 내일 수업에 준비할 숙제들을 열심히 합니다.

자습시간이 끝이나고 저녁식사 시간입니다. 오늘의 저녁메뉴는 비빔밥입니다. 오늘은 정말 아이들 식사량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식판에 밥과 국을 넣는 공간에 공기밥 3그릇은 족히 되는 비빕밥을 넣어서 먹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다 못먹을줄 알았는데 쓱싹하고 다 비웠습니다. 그리고 다른 숙소 선생님 말씀으로는 제가 평소에 식사량이 굉장히 많아서 아이들도 따라서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편식하지 않고 오늘 저녁처럼 맛있고 많은 식사를 하길 바랍니다.
 
식사를 맛있게 하고 방에서 공놀이를 합니다. 저는 1층에서 회의를 진행중이었는데 우당탕 아이들 놀고 있는 소리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올라가보니 신나게 공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공도 안전한 스폰지공이라 즐겁게 놀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오늘 방과후 일정에서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단어장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아이들 모두에게 레벨이 한단계씩 향상된 단어장을 나누어 주었구요. 오늘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단어를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방과후 일정도 끝이나고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샤워를 마친후 휴식에 들어갑니다. 

혁이는 평소 친분이 있는 리키선생님과 약간의 갈등 있었다고 합니다. 교재 진도문제로 리키 선생님 말을 잘 안들어서 리키선생님께서 속이 많이 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리키선생님이 오늘 생일이라 직접 찾아가서 수업을 잘 듣겠다고 사과를 했다고 하네요.^^ 

석훈이는 오늘 클래스 포인트를 5점 만점으로 맞았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4점 짜리가 1~2개가 있긴 했는데 오늘은 모두 5점을 맞았다고 합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요즘 컨디션이 너무 좋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음식에 적응이 되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민제는 오늘 리키선생님께 라면을 받아왔습니다. 수업 쉬는 시간중에 뿌셔 먹을까 많이 고민을 했었는데 오늘 저녁 단어시험을 마무리하고 잠시 선생님을 만나러 다녀오겠다고 하더니 라면을 끓여서 가져왔네요.^^;; 저와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준형이는 오늘 오전에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뒤에서 어떤 아저씨가 문이 열리마자 타고, 문을 닫아서 준형이가 닫히는 문을 잡다가 손톱이 약간 찍혔습니다. 기분이 많이 상했을 상황이지만 항상 긍정적인 준형이는 웃으며 넘어 가더군요. 손가락에는 밴드를 붙여서 치료해 주었습니다.

종훈이는 오늘 과제를 가장 많이 했습니다. 수학과제가 많아서 오늘 쉬는 시간이나 방과 후 일정에서 노력해서 숙제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수학 담당 선생님께서 모르는 것에 대해 잘 알려주어서 문제를 잘 풀 수 있었다고 하네요.^^ 

태현이는 오늘 저녁에 비빔밥이 나와서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태현이 자신이 위장이 작아 많이 못 먹어서 아쉽다고 합니다^^;; 그리고 혁이와 리키선생님의 화해를 위해서 리키선생님께 먼저 혁이의 미안한 마음을 전해 주었다고 하네요.

성윤이는 오늘 셔츠를 입고 수업을 받던 중에 리키선생님께서 가슴에 있는 주머니에 손수건을 쏘옥 넣어 주셨다고 합니다. 디자인은 자주색계열의 체크무늬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셔츠주머니에 항상 넣고 다니겠다고 합니다.^^

 

댓글목록

이민제님의 댓글

회원명: 이민제(pilot991025) 작성일

이제 아이들 돌아올 날이 3주 남았네요~길게만 느껴지더니 한주한주가 참 빠른 것 같습니다. 낯선 환경에서 처음 본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하면서 아이들이 조금씩 커나간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세심한 보살핌에 늘 감사드리구요^^.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더욱 알차고 재미있게 지내다 오길 바랍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남은일정 더욱 즐겁고 많은 추억만들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감사드리구요. 풍성한 연휴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