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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영국

[240110] 영국 공립학교 4주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전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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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11 09:21 조회219회

본문

안녕하세요. 김탁연, 오채현, 박효현, 정지원, 한지호, 한준희, 이시우, 김주원, 최승호, 강준영, 강건, 홍찬민, 홍지우, 조서준 인솔교사 전지선입니다.  

 

오늘 아침도 기분 좋은 맑은 날씨가 우리 아이들을 맞이했습니다. 아이들은 알람이 없이도 스스로 잘 일어나 등교하고 있습니다. 아직 시차 적응이 안 된 아이들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있지만 충분한 시간을 잘 수 있어서 그런지 다행히 피곤해 하는 아이들은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홈스테이 가정에서 아침식사로 시리얼이나 토스트를 먹고 등교했습니다.

 

낮은 주택들이 줄지어 서있고, 하늘이 뻥 뚫린 경치를 보며 스터디 센터로 이동하는 길은 우리 아이들이 영국에 있다는 걸 한 번 더 실감나게 해주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셔틀 차량에 앉아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들을 바라보며 오다보면 어느새 센터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오전에 일찍 도착한 아이들은 친구들과 교실에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영국에서 5일차가 되는 날이지만 아이들은 1년을 만난 친구들인 것처럼 많이 친해지고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가족 곁을 떠나 생활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 다들 잘 따라와 주고, 씩씩하게 캠프 생활을 하고 있는 아이들이 고마우면서도 정말 기특했습니다. 이 시간이 아이들의 인생에 있어 평생 기억에 남는 한 순간이 되고 한 발짝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늘 아이들에게 소중한 시간임을 상기시켜주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수업은 Language Input 과 Realia 수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원어민의 선생님이 하는 말에 귀 기울이며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영어로 노래도 부르고, 영어로 메뉴판과 잡지를 만들어보기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각보다 원어민 선생님이 하는 말이 귀에 잘 들어와 놀랐다며 신기해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우리 G01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들의 수업에 만족하며 좋아하는 분위기입니다.

 

수업이 끝나면 아이들은 30분의 쉬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센터 바로 앞 대형 마트가 있어 아이들은 쉬는 시간을 이용해 마트에서 필요한 간식들을 사서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프링글스, 도넛, 컵라면 등 아이들이 홈스테이 가정이나 수업을 들으며 먹을 간식들을 손에 쥐고 들어오는데 그때 아이들의 표정은 세상 행복해 보입니다.  

 

오후 수업은 English In Action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어제 거리로 나가 인터뷰 했던 활동이 재밌었는지 아이들 모두 이 시간을 기다리는 것 같았습니다. 아침부터 저에게 또 거리에 나가서 인터뷰 하는 활동을 하는지 여러 번 물어보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교실에서 하는 수업이라 아쉬워하기도 했지만 어떤 수업이든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어제 아이들이 인터뷰 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결과지를 만들어 발표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3~4명이 한 조가 되어 어제 받은 질문지의 답변들을 도화지에 작성해 나갔습니다. 답변들을 작성하며 모르는 스펠링이나 문장들은 질문해가며 완성해 나갔습니다. 색연필을 이용해 예쁘게 꾸며주면서 아이들의 흐뭇해 하는 표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들 성실하게 임한 덕분에 아이들이 만든 발표 자료의 퀄리티가 높아 보였습니다. 아이들도 자신있게 보여주는 모습이었습니다.

 

발표 자료를 완성한 후 아이들은 발표할 대본을 작성했습니다.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가며 작성한 대본이 완성되고 아이들은 발표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모두 한 곳에 모여 친구들 앞에서 발표해야한다는 소식을 듣자 아이들은 더욱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연습 시간이 끝나고 발표 시간이 되자 아이들은 시간이 부족했다며 아쉬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잘 하고 싶은 마음도 커보였던 아이들은 연습 시간이 짧게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발표를 시작하자 모든 아이들이 큰 박수로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친구들 앞으로 나와 아이들은 한명씩 자신이 맡은 부분을 발표했습니다. 처음에는 떨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발표를 하면서 점점 여유가 느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4분~5분 정도의 발표를 끝내고 아이들은 다시 한 번 더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발표가 끝나고 친구들과 선생님의 추가 질문을 받으며 교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아이들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았습니다. 이런 활동들이 어색해서 참여하는데 소극적일까 걱정했지만 너무나 잘 해내준 아이들이었습니다.

 

오늘 하루 모든 일정이 끝나고 아이들은 홈스테이 가정으로 귀가했습니다. 내일은 오전 수업이 끝나고 아쉬포드 쇼핑몰 액티비티 일정이 있는 날입니다. 벌써부터 아이들은 무엇을 사고, 얼마를 챙겨가야 할지 한껏 들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내일도 우리 G01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탁연 – 탁연이는 오늘 간식을 하루에 1개씩만 먹으라고 잔소리를 했더니 알겠다고 하더니 표정이 약간 시무룩해 졌습니다. 간식을 먹을 때 가장 행복해 보이는 탁연이지만 그래도 간식을 잘 안 먹겠다고 말하는 탁연이가 기특했습니다. 형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데도 힘들어 하지 않고 씩씩하게 잘 들어서 형들에게 귀여움을 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오채현 – 채현이는 English In Action 활동으로 길거리에 나갔을 때 제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장서서 사람들에게 영어로 말을 걸고 대화를 하는 모습이 자신감이 넘치고 씩씩했습니다. 채현이가 이번 캠프에서 영어 실력이 많이 향상될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늘 밝은 모습이라 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채현이가 힘들어 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 더욱 신경쓰려고 합니다.

 

박효현 – 효현이는 늘 밝은 모습이라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캠프를 적응해 나가는 시간이 힘들었는지 오늘 쌓였던 것들이 터져 눈물을 보이는 효현이었습니다. 효현이와 대화를 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나아졌다고 하며 다시 밝은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효현이가 힘들어도 잘 말을 안 하는 성향이라 더욱더 그런 부분을 신경쓰려고 합니다.

 

정지원 – 지원이는 처음 낯가렸던 모습과 다르게 지금은 너무나 활발한 모습입니다. 친구들은 모두 지원이가 너무 웃기다며 좋아하는 분위기입니다. 다행히 지원이는 잘 적응을 했는지 늘 해맑고 어떤 활동이든 성실하게 해내는 모습입니다. 처음에 사진 찍을 때는 어색한 표정을 지었었는데 이제는 잘 웃고 카메라를 보고 먼저 웃어주는 지원이입니다. 

 

한지호 – 지호는 수업 시간에도 늘 웃는 얼굴입니다. 교실에 들어가면 수업에 집중해서 열심히 듣고 있는 지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수업에 대한 만족도도 높으며 원어민 선생님들이 좋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친구들과도 잘 지내며 캠프 적응을 완벽히 한 것 같습니다. 

 

한준희 – 준희는 처음에 낯을 가렸는지 표정이 안 좋아 보여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친구들과도 친해지고 너무나 밝은 모습입니다. 축구팀 리버풀을 좋아한다며 축구 이야기만 나오면 신나서 이야기하는 준희입니다. 수업도 열심히 하고, 원어민 선생님들에게도 거리낌없이 영어로 질문하는 모습입니다. 

 

이시우 – 시우는 말도 너무 잘 듣고, 수업도 잘 듣고 뭐든 열심히 하려고 하는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낯을 가리는지 말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였으나 지금은 친구들과도 친해지고 저와도 가까워지면서 이야기도 잘 해주고 사진 찍으면 먼저 브이를 하고 반겨주는 시우입니다. 시우가 잘 적응한 것 같아 다행입니다.

 

김주원 – 주원이는 축구복을 입고 다니며 축구 이야기만 하면 한껏 신난 모습입니다. 수업 시간에 영어로 말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나 수업시간에 하는 모든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잘 적응해서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며 캠프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보이는 주원이입니다.

 

최승호 – 승호는 처음에 낯을 가렸는데 지금은 전혀 가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전에는 제가 물어보는 질문에만 답하는 모습이었는데 요즘은 승호가 먼저 이야기를 해주고, 친구들과 장난도 잘 치며 웃는 얼굴을 더 자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승호도 너무나 잘 적응하고 있어 다행입니다. 

 

강준영 – 준영이는 사진 찍을 때마다 표정이 좋지 않아 힘들어서 그런가 걱정이 되었었는데 오늘 축구복을 사더니 표정이 한결 좋아졌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축구복을 입었다 벗었다를 반복하며 신나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어제부터 축구복을 구경하고 친구들의 축구복을 입어보더니 결국 오늘 하나 사서 들어오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강 건 – 건이는 모든 활동에 적극적이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제일 어린 나이라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도 빨리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같은 조 형들과도 잘지내며 찬민이가 힘들어할 때 옆에서 잘 위로해주고 해서 너무나 기특한 마음입니다.

 

홍찬민 – 찬민이는 오늘 발표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지 발표 자료를 만드는 것이 원활하지 않자 속상해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열심히 발표 자료를 만들어 잘 해냈습니다. 옆에 건이가 있어 든든한지 찬민이도 빠르게 적응하고 잘지내는 모습입니다.

 

홍지우 – 지우는 캠프 생활을 잘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동생들이 많아 혼자 있는 시간을 더 좋아하기는 하나 새로운 친구들과도 친해지며 점점 표정이 밝아지고 있어 다행입니다. 핸드폰도 없고, 자유가 없다는 것에 답답해하기도 하지만 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도 잘 이해해주고, 말도 듣는 지우가 기특할 따름입니다. 

 

조서준 – 서준이는 평소에도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성격인데 오늘은 특히나 발표 준비를 열심히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들과 친해서 수업시간에 행복해 보이는 서준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 말도 잘 듣고 친구들도 잘 챙기는 서준이가 기특해 보입니다. 

댓글목록

김주원님의 댓글

회원명: 김주원(saltfield) 작성일

아이들이 매 순간을 충분히 즐기고 있는 것 같아 정말 다행이고 흐뭇합니다. 오늘도 자세한 소식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주원이 인솔 교사 전지선입니다.

주원이는 캠프에서 해피 에너지 같은 존재입니다. 무슨 활동이든 잘 따라와주는 주원이가 고맙기만 합니다^^ 주원이에게 더 즐거운 캠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채현님의 댓글

회원명: 오채현(och2011) 작성일

채현이가 인터뷰를 적극적으로 했다니 기특힙니다.
그런데 낯선 환경이라 힘들어하는 건 당연할할텐데 어떤 부분이 힘든지 궁금하네요.
선생님께서 신경을 많이 써주시니 잘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채현이 인솔 교사 전지선입니다.

채현이와 함께 지내며 정말 착한 친구라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씩씩하게 잘 다니지만 마음이 여린 부분이 있어 채현이가 상처받지 않도록 더욱 신경쓰려고 합니다. 믿고 맡겨주신 만큼 채현이가 캠프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인솔 교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건님의 댓글

회원명: 강건(kanggeon) 작성일

하루하루 즐겁게 생활하며 잘 지내고있는 모습들을 보니 기특합니다.
세심하게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도, 아이들도 아프지않고 건강히 잘 지내길 바래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건이 인솔 교사 전지선입니다.

밝은 표정으로 형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건이입니다^^ 아이들은 물론 저 역시 건강하게 캠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